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7%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2.7% 상승 이후 4개월째 2%대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2.0%를 기록한 이후 11월 2.4%, 12월 2.8%, 1월 3.1%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월에 들어서면서 2.7%, 3월 2.3%, 4월 2.6%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월대비로는 0.1% 증가해 지난해 11월 0.2% 오른 이후 7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농산물및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 오른 반면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9% 올랐으며 전월보다는 3.2%가 내렸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 대비 4.4% 올랐으며 전월대비로는 1.8%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3.8%,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1.9%, 전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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