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하토야마 정권의 핵심 공약인 어린이 수당 지급이 1일 시작됐다. 2010년도는 홋카이도(北海道), 니가타(新潟) , 도야마(富山)현의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녀수당 지급을 개시되며 중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월 1만3천엔이 지급된다. 지금 예정일은 지방자치단체 마다 다르며 6월내에 일본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이달에는 4월과 5월분 2만6천엔(약 34만원)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대상자는 약 1천700만명에 달한다. 총 지급액은 2조2554억엔에 달한다.
민주당 정부는 자녀수당이 바닥을 기고 있는 내각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현찰'이 지급되는 만큼 민주당 정권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7월 참의원 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토야마 정부는 당초 자녀수당을 1인당 월 2만6천엔씩 지급하기로 했으나 재원 부족때문에 올해엔 반액만 지급하고 내년부터 전액을 주기로 했다.
krik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