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베트남 고속道 휴게시설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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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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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베트남 부동산개발업 진출도 적극 추진 계획"

   
 

지난 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에서 한신공영과 베트남고속도로서비스(VECS)사가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식에 참석한 바오 비엣 쭝 VECS 회장(좌측 네번째 부터), 판 테 동 베트남 고속도로공사(VEC) 회장,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신공영이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사업에 진출했다.

한신공영은 지난달 26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에서 '베트남 고속도로 서비스'(VECS)와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사업의 공동투자 및 운영에 합의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VECS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국영기업인 베트남 고속도로공사(VEC)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베트남 고속도로공사가 건설·운영하는 모든 고속도로 내 휴게시설 및 부대시설(물류·냉동창고 등 포함)의 개발권 및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한신공영이 운영하게 되는 휴게시설은 베트남의 대동맥인 '하노이~호치민'간 고속도로 중 하노이 기점의 첫 번째 휴게시설이다. 부지면적은 상하행선 포함하여14만7000㎡이고 1단계 사업 투자비는 한화로 약 13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한신공영은 연내 현지 합작법인(한신공영 49%, VECS 51%)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베트남 최초의 현대화된 휴게시설을 개장·운영(최소 25년간)하게 된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향후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사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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