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총 6235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기존 최다 판매를 기록한 2007년 12월 5946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남미, 중동, 동유럽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앞세워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유니버스’와 일반 지역뿐만 아니라 신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중형트럭 ‘마이티’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해외판매 향상을 이끌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만4266대를 기록했다.
수요증가에 따른 고객 선점을 위해 내수고객에 대한 비교시승회 확대, 정비서비스 개선의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 밀착형 현장판촉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차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혹서의 중동시장부터 혹한의 러시아시장까지 세계시장 곳곳에서 우수한 품질과 고객 지향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