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J제일제당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과 관련, 예방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의 상호협약 체결 및 캠페인 등 '메타볼릭신드롬'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은 오랜 기간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허리둘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5가지 건강지표 중 3가지 이상에 문제가 나타나면 이에 해당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메타볼릭신드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고 여러 학술대회, 강의, 건강강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메타볼릭신드롬 건강백서'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활동도 병행중이다.
최근에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주요 증상 2가지를 동시에 잡아주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메타윈'을 출시했다. 메타윈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가 주원료로 포함돼 있다. 특히 잦은 회식과 운동부족으로 콜레스테롤, 체중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중년 남성층이 주 타겟이다. 1일 1회, 1회 2정을 간단히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12주분에 13만90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 체지방과 혈당, 혈압 등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박미숙 부장은 "일본에서는 메타볼릭신드롬과 관련한 다양한 국민건강 캠페인 등의 노력으로 국민의 대부분이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인지율이 낮다"며 "다양한 캠페인과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국민건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성인 4명당 1명꼴로 메타볼릭신드롬을 갖고 있었으나 2007년 조사에서는 3명당 1명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12%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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