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SK C&C는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한 'I-PLUS 2단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 모든 물류 관련 비즈니스를 한 번에 처리하는 유비쿼터스 항만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2단계 사업에서 SK C&C는 국토해양부의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및 항만운영정보시스템과 연계한 항만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전자해도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한 선박 위치 추적은 물론 과거 항적 정보, 선박의 입출항 신고 및 접안 상태 등 선박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SK C&C는 RFID 기반의 항만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컨테이너와 차량 등의 반·출입을 자동화하고 컨테이너 및 차량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주와 선사, 운송사 등의 물류주체에 제공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무방문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기반 출입증 및 고지서 발급, 항만 시설 이용 신청 및 이용료 정산 등의 민원 업무가 한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 C&C는 이와 함께 유·무선 기반의 원스톱 항만 정보 포털 서비스를 시범 구축해 부두별 선박정보, 실시간 선박 입출항 정보, 컨테이너 처리량, 선사별 물동량, 인천항만공사 관련 부지임대 정보 등 항만운영 모니터링 및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공사의 각종 전자 입찰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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