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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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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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LG가 16년째 개최해오고 있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의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일 LG는 30팀 120명을 모집한 올해 LG글로벌챌린저에 전국 109개 대학에서 총 836팀 3344명의 대학(원)생들이 몰려 28:1의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측은 "테마나 국가가 제한돼 있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대학(원)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해외 선진현장을 체험할 수 있고, 최근 취업난 속에서 최종 합격자의 20%에 LG입사기회가 주어지는 등 실질적인 혜택에 따라 대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역대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이 전국 11개 대학을 돌며 캠퍼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명회 현장에서 트위터 및 블로그를 통해 합격 노하우, 질의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LG는 3일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 부문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75팀 300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개최했다.

이날 면접심사는 ▲탐방주제의 참신성 및 유용성 ▲적극성 ▲어학능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8일 'LG글로벌챌린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들은 오는 6월말 발대식을 갖고 여름방학 2주간에 걸쳐 해외 각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하게 된다.

LG는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 및 최우수상 5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총 3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 부여할 예정이다.

LG글로벌챌린저는 지난해까지 500개팀 190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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