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 담당조정관에 아인혼 임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6-11 0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로버트 아인혼(Robert Einhorn)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각) 대북, 대이란 제재를 담당할 조정관에 로버트 아인혼(Robert Einhorn) 비확산 및 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임명을 공식 확인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아인혼 신임 조정관이 이란에 대한 제4차 제재결의인 1929호의 완전하고도 효과적인 이행과 더불어 대북 결의인 1781호 및 1874호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북한이 확산관련 장비 혹은 기술을 획득,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미국의 제제관련 노력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런 의미에서 아인혼 조정관이 필립 골드버그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가 겸직해온 대북제재조정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비확산 당담 차관보를 역임한 비확산, 군축 전문가로, 당시 진행된 북-미 미사일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아인혼 조정관은 또 군축담당 차관보 재직 당시인 2000년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한 적도 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