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움직이는 매장 미니 트럭 활용한 '카 마케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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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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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최근 유통가는 미니 트럭으로 이동형 매장으로 꾸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인 '카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 응원전과 같은 사람은 많이 모이는 곳에 이 차를 세워두면 홍보효과뿐 아니라 편의성이 좋아 매출을 올리는데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어 선호된다.

또 소외되거나 낙후된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사회봉사 활동에도 일조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와 배스킨라빈스, 미스터피자 등 일부 업체들은 이 같은 카 마케팅을 앞세워 회사이름도 알리고 월드컵 등 특별한 날을 대비한 이벤트 효과까지 노리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지난 12·13일 월드컵 한국와 그리스전을 응원하러 나온 사람들을 위해 일명 '트랜스포머'인 이동형 편의점 차량을 두대 마련했다.

이날 서울시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100가족(1가족 4인 기준)을 대상으로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박 2일간 야외 캠핑을 실시했다. 행사 기간동안 캠핑 참가자 및 응원전 관람자를 포함해 모인 총 인원은 약 3만명 가량이었다.

이곳으로 출동한 훼미리마트의 트랜스포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도시락·삼각김밥 등 먹을거리와 응원복·응원도구 등을 구입해 많은 매출을 올렸다.

트랜스포머는 5t 화물차량을 개조해 36㎡(11평형)로 제조됐으며 즉석 먹을거리와 음료 등 상품 500여종을 판매한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월드컵 등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고객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트랜스포머로 매출이 상당부분 증가했다"며 "행사가 없을 때에는 복지시설이나 소외지역을 방문해 상품을 기부하고 장애우들에게 편의점 운영과 같은 경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단체 응원 현장에서 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도미노 파티카’를 이용한 ‘도미노 파티카 출동! 게릴라 피자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도미노피자 공식 트위터에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경기당 1팀씩 선정해 해당 장소로 도미노피자 파티카가 출동해 갓 구운 피자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달 한달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2시부터 도미노피자 파티카 앞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면 갓 구운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최근 '핑크카'를 선보인 아이스크림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카마케팅을 돌입할 방침이다.

핑크카는 배스킨라빈스의 상징색인 핑크색으로 제작됐다. 또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유리 진열대를 마련해 신제품과 인기 아이스크림을 위주로 취급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월 1~2회씩 매장이 입점하지 못한 소외지역을 찾아가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추석과 연말에도 불우이웃을 위해 이 차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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