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드럼세탁기 美 '토니어워드'서 선봬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2010 토니 어워    드(Tony Award)'서 LG 드럼세탁기 출시행사를 하면서 유명 배우들의 서명 티셔츠를 세탁하는 이벤트    를에 펼쳤다.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영화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 (사진=LG전자)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개최된 '2010 토니 어워드(Tony Award)'서 2010년 형 드럼 세탁기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토니 어워드'는 뮤지컬 및 연극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용량 제품으로 △손빨래 동작을 6가지 세탁 동작으로 구현한 6모션 기능 적용 △찬물 세탁시 세탁력을 향상시킨 콜드워시 기능으로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보다 60% 이상 에너지 절감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에 참가한 유명 배우들이 티셔츠에 자신의 서명과 함께 비밀로 간직하고픈 글을 남기면 행사장에 설치된 신형 드럼 세탁기로 세탁해주는 이벤트도 펼쳤다.

세탁된 유명 배우들의 서명 셔츠는 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수익금은 브로드웨이 극장을 중심으로 결성된 환경단체인 '브로드웨이 녹색 연합(Broadway Green Alliance)'에 전액 기부된다.  
 
회사측은 향후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브로드웨이 녹색 연합의 45개 회원 극장에서 사용중인 구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자사 제품으로 무상 교체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부사장은 "LG 드럼세탁기의 뛰어난 에너지 절약 성능과 우수한 세탁력,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북미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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