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당구스타' 차유람 김연아 등과 한솥밥

(아주경제 강하수 기자) '미녀 당구스타' 차유람(23)이 IB스포츠와 메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3월25일 포켓볼 여자국가대표 차유람(23) 선수와 독점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B스포츠는 "차유람 선수는 이미 '얼짱 당구스타'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선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성실한 훈련자세 등 대형스타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됐다"라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현재 포켓볼 국가대표인 차유람은 지난해 9월 아시아 인도어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최근에는 2010 암웨이컵 세계 여자나인볼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여자당구 선두 주자로서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당구계에서는 이미 김가영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로 주목 받아 왔으며, 국제대회에서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 나오기 힘들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현재 차유람을 지도하고 있는 당구 국가대표팀 이장수 감독은 "차유람은 집중력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하다. 국제대회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해도 흔들림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체력만 뒷받침 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라고 대성할 가능성을 점쳤다.

IB스포츠는 "차유람의 1차 목표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두고 있다. 차유람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차유람은 "IB스포츠와 같은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 열심히 훈련해서 외모 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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