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에 어윤대씨 확정

어윤대 KB금융 회장 내정자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으로 결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5일 오전 제4차 회의를 열고 어윤대 위원장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추위는 어 위원장을 비롯해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후보별로 KB금융의 경영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등을 포함해 90분씩 인터뷰가 진행됐다.

회추위 관계자는 "어 후보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추진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인터뷰에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영 비전을 제시하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선도적으로 헤쳐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어 후보는 오는 17일 열리는 마지막 회추위에서 자격검증 절차를 거친 후 이사회에 추천된다. 이어 7월 13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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