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판교의 힘’.. 불변원칙 3가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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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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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입지와 분양가, 품질은 주택분양시장의 3대 키워드다. 시장이 침체를 보일 때도 이 세가지 요인이 갖춰진 곳은 분양 성적이 좋다.

현대건설의 '반포힐스테이트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교 월든힐스'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에서도 미분양이 나오고 있지만 강남과 판교에서 나온 두 물량은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됐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4가구를 일반분양한 반포힐스테이트는 1순위 청약에서 841명이 신청해 평균 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한 연립주택 월든힐스도 300가구 모집에 3430명이 신청,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포힐스테이트나 중대형 연립주택인 월든힐스가 어려운 분양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세가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무엇보다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했다. 반포힐스테이트는 분양가가 3.3㎡당 2670만~3180만원으로 주변의 새 아파트인 반포 자이와 반포래미안퍼스트지보다 20% 정도 저렴하다.

판교 월든힐스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했다. 월든힐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원에서 2000만원대다.

인근에서 최근 분양된 민간 타운하우스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또 3년전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3.3㎡당 1800만원대에 분양했던 판교 중대형 아파트가 현재 2100만원을 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입지가 뛰어나다

강남과 판교는 입지에서도 최고다. 반포힐스테이트가 위치한 반포동은 교통 여건이나 학군 등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 불패신화로 여겨지는 강남이라는 메리트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그레이튼'도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했지만 평균 10대1, 최고 3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바로 입지가 큰 변수가 됏다.

판교도 입지가 뛰어나기는 마찬가지다.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진다. 분당과도 차로 10분 거리이며 강남권의 학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품질도 남다르다

반포힐스테이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첨단 아파트다. 여기에 차별화된 디자인도 한 몫했다.

미래형 친환경 설계로 유명한 호주의 애스팩트(ASPECT)사와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이인 프랑스 장 필립 랑클로(Jean-philippe Lenclos) 교수가 참여해 힐스테이트만의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판교
월든힐스도 일본의 야마모토 리켄 등 세계적인 건축설계자 3명이 참가해 새로운 주거형태를 선보였다. 경사지를 살린 자연적 건축기법 등 독창적이며 개성적인 설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는 투자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최근에는 여기에 질적인 부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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