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세네갈 주택 및 인프라 건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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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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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 건설시장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림건설 김우진 부사장(왼쪽)이 세네갈 정부 관계자와 현지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MOA(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운데는 카림 와데 세네갈 부총리, 오른쪽은 오마르 사르 세네갈 건설부장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림건설이 다음달 중 아프리카 세네갈에 주택 건설을 위한 실사단을 파견한다. 또 이를 시작으로 세네갈 현지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우림건설은 20일 세네갈의 주택·도로 등 국가인프라 구축사업 참여를 위한 MOA(업무협약)을 세네갈 정부와 체결하고 다음달 중 주택 건설을 위한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네갈 정부는 주택 10만 가구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1단계 사업으로 약 1만5000가구가 먼저 지어진다. 우림건설은 1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MOA에는 세네갈의 주택 사업 이외에도 △상수공급과 하수처리시설 건설 △아프리가 한국무역센터(AKTC) 건설 사업관리(PM) △도로 등 국가인프라 구축 등에 우림건설 참여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우림건설은 지난 2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네갈 정부대표단과 현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후속조치로 MOA를 체결하게 됐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이번 세네갈 정부와의 MOA는 주택건설 뿐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포괄적인 참여를 담고 있다”며 “향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이미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신도시 건설공사 및 하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벌이며 활발하게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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