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라이프, 주름개선 화장품 '셀 97.7 골드' 출시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항암제 등 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에스티씨라이프(STC Life)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 화장품 셀 97.7 골드(Cell 97.7 Gold)를 2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줄기세포 배양과정 중에 분비되는 성장인자를 포함한 단백질 성분을 회수해 화장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셀 97.7 골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며 "임상시험에 참가한 피시험자 총 23명(42~57세 여성) 중 20명(87%)이 주름 개선 효과를, 18명(78.3%)이 피부 탄력 증가 효과를 봤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름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90%가 제품을 사용한 지 1달 안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임상시험 기간인 8주 동안 홍반이나 발진 등 이상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효성 시험을 통한 기기분석평가에서도 사용 4주 후에 4.74%, 사용 8주 후 8.76%의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향후 셀 97.7 골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바이어를 초청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에스티씨라이프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판매 외에도 차세대 항암제, 치매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체내 활성산소 조절에 관련된 유전자 p62 연구 및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하고 있다.

제대혈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주)히스토스템과 협력해 파킨슨씨병을 비롯한 뇌질환, 뇌혈관 손상을 포함한 혈관 손상 질환, 척수 손상, 당뇨 합병증,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 및 난치병에 약 2000건(1700여명)의 치료사례를 보유중이다. 또, (주)히스토스템의 제대혈줄기세포 치료제의 전세계 독점 판매권과 지적재산권 공동사용권을 가지고 있다.

현재 (주)에스티씨라이프가 운영하고 있는 97.7 B&H병원(구 서울코스메디 클리닉) 산하 줄기세포치료센터에서 국내 및 해외환자를 유치해 제대혈줄기세포 치료뿐만 아니라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질환과 난치병의 치료 및 성형 시술로 줄기세포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외 추가적인 줄기세포치료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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