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30 일렉트릭.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볼보의 전기차 ‘C30 일렉트릭’<사진>의 양산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볼보는 연내 테스트 차량 250대를 생산한 후 내년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계기판 모습. 하단 디스플레이는 날씨 변화에 따른 전력 소비량 측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
볼보차코리아는 볼보가 스웨덴 전력 회사 예테보리 에너지(Göteborg Energi)사와 업무협약(LOI)을 맺고 양산차 생산 준비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C30 일렉트릭은 전기를 주전력으로 사용해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의 전원 소켓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하는데 8시간이 소요되며, 1회 완충으로 총 15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3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0.5초(제로백)가 소요돼 일반 가솔린 차량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볼보는 올 가을 10대의 ’C30 일렉트릭(electric)’ 차량을 예테보리 에너지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연내 약 250대의 테스트 차량을 생산한다. 본격 양산 시기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김철호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볼보는 친환경을 기본철학으로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C30 일렉트릭의 생산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력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ders Hedenstedt 예테보리 에너지 회장과 Lennart Stegland 볼보 C30일렉트릭 담당자가 C30 일렉트릭 제공 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는 모습.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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