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인천공항세관이 마약퇴치 주간을 맞이해 켐페인을 실시했다.
22일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이번 주를 마약퇴치 행사주간으로 정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문희) 인천지부와 공동으로 인천공항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인천공항세관과 한국마약퇴치본부는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종마약류의 종류, 마약오남용의 부작용 및 폐해, 대리운반의 위험성 등을 경고하는 안내문 배포 및 마약없는 건강사회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또한 세관은 마약퇴치 행사주간 동안 마약류 우범항공기에 대한 일제검사 등 적극적인 단속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마약류는 총 82건(27억원 상당)으로 전년동기대비 18%(건수기준) 증가했다. 또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소량의 마약류 밀수가 지속되고 있고, 여행자의 경우 대부분 신변이나 신체 내부에 은밀하게 숨겨 들여오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WCO는 매년 26일을 세계마약퇴치의 날로 정하고 각 회원국에 마약류 집중단속 및 홍보행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단속 및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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