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1위 프렌치 냉쟁고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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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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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지펠 탑클래스 냉장고.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3일 지펠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업그레이드해 '지펠 탑 클래스' 라는 이름으로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007년 미국시장에 출시한 지 2년 만인 지난 해 점유율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현재 42%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726ℓ 용량의 스테인리스 메탈 외관으로 디자인 된 삼성지펠 탑 클래스는 삼성의 독자적 냉기 제어 기술과 수분 케어 기술, 전문 보관 기술이 집약됐다. 

여기에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실을 위로, 부피가 큰 식품을 그대로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성을 높인 냉동실은 아래로 설계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냉장실과 냉동실 사이에는 야채·과일·와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중간서랍'을 두는 한편, 냉동실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설계했다. 중간서랍은 계절과 보관용도에 맞게 4가지 온도(-1℃ 1℃ 3℃ 5℃)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삼성지펠 탑 클래스는 고객들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게 하는 기술과 내부 구성,디자인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혁신을 거듭해 세계 냉장고 업계 정상에 올라설 각오"라고 말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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