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에서 유통 중인 축·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으로부터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09년 국내 유통중인 축·수산물 1,305건의 동물용의약품 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99.8%가 잔류허용 기준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2008년 잔류허용기준이 신설된 28종, 소고기 등 축산물 5품목, 장어 등 수산물 7품목의 잔류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은 1989년 최초로 신설돼 올해 현재 139종이 축산물, 수산물 및 벌꿀 등에 설정돼 있다.
식약청은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0.03ppm으로 일률 적용해 축·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잔류허용기준 없이 판매가 허가된 제품에 대해서도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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