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新 소장품전' 열어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은 2008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증받은 자료 중 연구 가치가 높고 희귀한 자료 200여 점을 선보이는 '신(新)소장품전'을 열고 있다.

9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917년 스페인 마드리에서 발간된 프란시스 고야의 판화집과 1930년 일본에서 고등여학교용으로 출판된 '일본도화'(日本圖畵)를 감상할 수 있다.

또 1939년 일본 육군미술협회가 전쟁 관련 그림들을 모아 발간했던 '성전미술'과 1957년 대만에서 발간된 인물화 교본인 '고금인물화보'(古今人物畵譜)'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박물관은 최근 구입한 근대미술 자료들도 공개한다.

이왕가미술관(현 덕수궁미술관) 소장의 일본미술품을 소개한 '이왕가미술관진열일본미술품도록'(1920년대 발간), 북한의 미술잡지인 '조선미술' 창간호(1958년 발간)와 '조선예술'(1973~1996년 발간분),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북한 소재 유적ㆍ유물의 도판들이 수록된 '조선유적유물도감' 1~20집 등이다. 문의 02)73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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