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 연구진은 고농도의 산소가 햇빛에 의해 생긴 주름을 완화시켜 준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생리학 저널지의 조정적, 통합적, 비교학적인 생리학(Regulatory, Integrative and Comparative Physiology)편에 게재한 논문에서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 결과, 자외선B(UVB)로 주름이 생긴 마우스에 산소를 노출시킨 결과, 이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UVB를 쬐게 한 뒤 주름이 생긴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산소를 대량 노출시킨 마우스와 그렇지 않은 마우스에서 피부손상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털을 제거한 마우스 8마리에게 UVB를 쬐게 하고 산소치료는 하지 않았으며 다른 그룹에게는 2시간 가량 UVB를 쬐게 하고 산소를 공급했다. 그 결과, 양그룹 모두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졌으나 산소공급을 받은 쪽이 피부상태가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며 더 심층적 연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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