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늘어난 해외 여행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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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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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면세점이 올 여름 최대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여행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면세점들은 최대 70%까지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하는 등 백화점 못지 않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롯데·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의 통합 브랜드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여름 정기 세일인 ‘Summer Adventure Sale’을 오는 9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정기세일에는 구찌·프라다·디올·버버리·펜디·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의류·의류잡화는 40~70%, 가방 및 패션잡화는 20~60% 선글라스 및 시계는 20~40% 할인된다. 화장품·향수는 5~15%, 액세서리는 15~50% 할인 판매한다.  

윤영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업본부장은 “올 여름 최대 해외여행객이 예상된다고 한다”며 “에어스타 애비뉴의 풍성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로 7·8월 매출이 대폭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스타 애비뉴는 새롭게 런칭한 1주년 기념으로 고객감사 경품이벤트 ‘보물의 주인공이 되세요’를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에어스타 애비뉴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라세티 프리미어, 2등(1명) 코치 가방, 3등(5명) 크리스찬 디올 선글라스, 4등(10명)에게는 불가리 향수를 선물로 증정 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은 창립 27주년 기념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은 버버리·에트로·소니아 리키엘·에스카다를 최고 70%까지, 페라가모·보테가 베네타·지방시는 50%까지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다.

브랜드 별로 구찌·마크제이콥스·코치는 이달  말까지, 토즈·발리·레스포삭은 8월까지 세일이 이어진다.

이달 말까지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삼성 파브 풀HD TV, 대마도 1박 2일 여행권, 대명리조트 스위트룸 1박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동화면세점도 시즌오프 세일에 한창이다.

페라가모는 19일까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31일까지 로에베를 30%, 8월 말까지는 레스포삭을 30~5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즌에 맞게 여름 향수, 해변용품, 선글라스 기획전도 마련됐다. SK-Ⅱ, 에스티 로더는 베스트 아이템 기획전을 9월 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워커힐면세점도 시즌오프로 버버리·토즈·마놀로 블라닉·훌라·마이클 코어스 등의 브랜드를 할인한다. 코치는 이 달의 브랜드로 선정, 이달 한 달동안 온라인으로 가방과 지갑 구매 시 최대 7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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