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중국 농업은행이 상하이와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로 192억1000만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초과배정옵션까지 행사될 경우 사상 최대 IPO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농업은행이 홍콩과 상하이에서 각각 주당 3.20홍콩달러(40센트), 2.68위안(39센트)로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4대 은행인 "빅4" 중 마지막인 농업은행은 원래 홍콩증시 공모가 범위를 주당 2.88~3.48홍콩달러로, 상하이에서는 2.52~2.68위안으로 제시했었다.
만약 초과배정옵션까지 모두 행사될 경우 그 규모는 221억 달러까지 조달가능해지며 이는 종전 세계 최대 규모였던 2006년 중국공상은행 IPO인 219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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