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는 비영리 공익단체 포유앤포미와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남아공 월드컵 응원에 사용된 붉은 티셔츠를 구호물품으로 보내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전국 2900여개의 쿡쇼대리점과 KT프라자를 통해 기증받으며 수집된 티셔츠는 8월 이후 콩고, 알제리 등 아프리카와 몽골, 인도 등 아시아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수집된 티셔츠의 포장, 보관, 운송 등 수집과 배송과정에 필요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남규택 KT 전무는 "축구 국가대표 공식후원사로서 월드컵 응원전을 이끌었던 KT가 '세계화합'의 월드컵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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