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벤틀리가 3억원대 컨버터블·쿠페를 국내 3대 한정 출시했다.
벤틀리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탈 GT(그란 투리스모) 및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라인업을 더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 한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 컨버터블 모델(위)와 쿠페 모델(아래). (사진=벤틀리코리아 제공) |
이 차량은 벤틀리 전담 디자인 팀 출범 51주년을 기념해 한정 제작된 모델로 지난해 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돼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벤틀리’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는 컨버터블 모델 2대, 쿠페 모델 1대 등 단 3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3억원대로 차량 구매시 시가 200만원 상당의 이탈리아 ‘티발디’ 한정판 만년필을 선물로 증정한다.
차량 측면 앞쪽(A필러 하단)에 자리잡은 시리즈 51 엠블럼이 한정 모델임을 알려주며 럭셔리한 기본 디자인 외에 고객 취향에 따라 외부 투톤(two-tone) 컬러나 고급 나무 인테리어 소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12기통 6000㏄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560마력과 최대 토크 66.3㎏·m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8㎞,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속도(제로백)는 4.8초(쿠페 기준)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코리아 지사장은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은 벤틀리 스타일링의 최고봉”이라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고성능 럭셔리카를 원하는 고객에 최상의 선택이 될 “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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