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것과 관련, 다음주 중으로 예금금리를 인상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다음주 시장 상황과 자금 사정을 지켜본 뒤 현 추세가 지속한다면 금통위의 기준금리 상승 수준 등을 고려해 예금금리를 0.1~0.3%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업은행의 1년짜리 예금 고시 금리는 2.8% 수준이다.
예금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덧붙였다.
우리은행도 "시장의 실세금리 추이를 봐서 다음주 중 예금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역시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인상하겠지만 시장 상황을 봐가면 결정할 사항"이라며 "아직 시기를 정하기 정하지는 않았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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