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전사적 시설물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는 부산시 산하 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기반으로 부산도시철도 전 노선의 시설물, 전동차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13일 부산상공회의소 옆 태윤빌딩 4·5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시설물자원관리 구축 추진팀'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준태 사장 등 공사 경영진과 이번 사업의 파트너인 LG CNS 김대훈 사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다짐할 예정이다.
2011년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는 시설물 자원관리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경영에 필요한 모든 자원의 흐름을 언제든 정확히 추출해 기업에서 쓰이는 자원의 효율적 배치·평가를 가능케 하는 EPR 기반으로 구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공사의 역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공사의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초일류 공기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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