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이제 남은 과제는 앞으로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폭으로 어떤 속도로 상향조정할 것이냐에 모여져 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여러 장단점 논의가 있었지만 성장 추세가 탄탄한 회복을 보이는 등 여러 상황을 놓고 외부에서도 금리인상 시점이 아니냐는 논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했던 것으로 보이고 결과적으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장관은 6월 취업자 수가 31만4000명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해 6월 대규모 희망근로에 따라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5월보다 줄었지만 민간 부문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서 민간 중심의 고용 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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