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업체인 인텔의 지난 2분기 실적이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13일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8억9000만달러(주당 51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분기 순이익이 25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10년만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3억9800만달러의 손실을 냈던 것에서 지난 분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2분기 인텔의 매출은 108억달러로 34% 증가하면서 평균 예상치 103억달러도 넘어섰다.
인텔은 이런 실적 호전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인 109억2000만달러를 넘어서는 116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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