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금융권의 고객 사은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해외여행객을 위해 환전 수수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고 놀이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도 커 휴가를 떠나기 전에 꼭 챙겨볼 필요가 있다.
◆ 해외로 떠날 때는 환전수수료 할인
시중은행들은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즐거운 여행 알뜰한 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항공기 탑승권 및 예약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주요 통화에 대해 금액과 상관없이 환전수수료를 70% 깎아준다.
또 여권을 제시하거나 외화예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2000달러 이하를 환전할 경우 최고 6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8월 말까지 '썸머드림 환전 · 송금 페스티벌'을 실시, 환전이나 송금시 최고 70%의 환전수수료를 할인해준다. 특히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협에서도 '파이팅 코리아! NH 환전 · 송금 사은대잔치'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최고 70% 환율 우대와 송금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8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1000달러 이상 송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본 온천 및 디즈니랜드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 항공권·놀이공원 이용료 절약하기
카드업계 역시 할인행사 열기가 뜨겁다. 항공권을 비롯해 각종 놀이시설의 입장료 등을 할인해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특별항공편을 운영한다. 오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괌·발리행 전세기를 총 15차례 특별가격에 운항할 예정이다.
또 자사 여행센터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최고 7%를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도 7~8월 중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자사의 여행서비스센터를 통해 구매할 경우 최대 7%를 할인해준다.
하나SK카드의 경우 자사 여행예약센터를 통해 200만원 이상 여행상품을 결제한 회원에 대해 최대 1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비씨카드는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롯데월드 20%, 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1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외환카드도 자사 회원이면 케리비안베이를 1만원에 입장할 수 있고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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