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감사원은 14일 감사원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16개 시.도 감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하 감사원 자치감사기획관은 '무사안일.소극적 업무처리실태' 감사결과와 관련해 "감사원은 열심히 일하다 생긴 실수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통하여 과감히 관용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무사안일한 업무행태에 대해서는 "철저히 점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작년 실시한 '소극적 업무처리실태' 감사결과와 함께 감사경험 및 기법을 공유하는 한편, 2010년도 하반기 감사원의 감사운영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감사원은 하반기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운영방향과 관련해 최근 신임단체장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시책 사업 등이 합리적 이유없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따라서 단체장과의 갈등, 지방자치단체간의 갈등 등으로 사업이 표류되거나 방치돼 행정이 연속성, 일관성이 상실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진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부터 감사원과 자체감사기관이 합동감사를 실시해 상호간에 감사기법을 공유하고 감사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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