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의 10명 중 9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하루 평균 1시간 정도 인터넷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스마트폰 이용자 15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하루 평균 59.4분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지도, 위치기반서비스 등 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한 길 찾기 서비스는 79.4%, 이메일은 71.9%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장소는 77%가 이동 중인 교통수단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길거리 등 실외에서 인터넷을 한다는 사용자도 59.4%에 달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수는 평균 23.1개로, 이 중 9.1개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정보검색 또는 웹서핑, 음악듣기 또는 다운로드, 생활정보, 길안내, 대중교통정보, 일정관리 등 매우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료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의 25.2%가 하루에 1번 이상 앱을 다운로드 하고 월평균 1만원 이상 지출한 사용자도 30%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선결과제로 무선데이터 요금 개선(82.8%)을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무선랜 인프라 확대(81.6%) 및 통합 앱스토어 구축(50.8)이 필요하고, 스마트폰 이용자의 47.2%가 보안문제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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