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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장]中소나기 경제지표 발표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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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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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아시아증시는 15일 중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1.1% 성장했다는 소식에 상승반전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아시아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통계국이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하기 전 도쿄증시의 닛케이주가는 전날보다 100.57포인트(1.03%) 하락한 9,694.67, 토픽스지수는 12.18포인트(1.40%) 내린 858.5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Fed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2%~3.7%에서 3.0~3.5%로 수정했다.

하지만 11시 중국의 잇딴 경제지표 발표에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시 4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2471.9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4% 오른 2만590.09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07% 상승한 2954.89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2분기 성장률에 비해 둔화됐지만 11.1%의 강력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물가상승세도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한 3.1%보다 둔화한 것이며 또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보다 낮은 것이다.

CPI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가격이 5.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활동 및 소비지출은 계속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1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5월의 16.5%에 비해 둔화된 것이며, 4월의 17.8%보다 완만한 것이다. 6월까지 상반기로 보면 17.6%의 높은 증가율이 기록됐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6월 중국 산업생산이 15.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중국 소매판매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8.3%로 5월의 18.7%보다 다소 완만했다. 전문가들의 기대치인 18.8%에 미달하는 것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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