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오는 19일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국내 임원 및 세계 각 지역 해외법인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반기 연례 회의를 연다.
회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판매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한 데다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 효과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중국와 인도 등 신흥시장의 판매 확대 전략, 러시아와 브라질 등 해외 공장 가동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열리는 이 회의는 주로 정몽구 회장이 주재해 왔으나 이번 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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