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새 지도부 출범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개혁의 알파와 오메가는 공천개혁"이라는 공감 아래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공천개혁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디지털 정당활동과 젊은층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디지털 본부'와 '2010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를 포함해 오랫 동안 한나라당이 디지털과 뉴미디어 분야에서 약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돼왔다"며 "뉴미디어에 강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역량과 상징성을 가진 분이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제시할 수 있는 서민정책특별위원회도 구성키로 합의했다.
조 대변인은 "앞으로 최고위원회의가 주요 현안에 발언하기보다는 당무는 물론 구체적인 어젠다를 갖고 책임지는 일하는 최고위원회의로 만들자는 부분에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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