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지킴이로 나선다.
경기도시공사는 16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이건무 문화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활동이다. 현재 6만2000여명의 개인 및 단체로 구성된 '문화재지킴이'가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도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화성(국가사적 제3호), 지지대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호), 팔달산 지석묘군(도기념물 제125호)에 대한 정화활동을 벌인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석묘군 보호펜스 보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문화재 보호활동 범위를 계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도내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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