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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샷이 되지 않을 땐 원리로 U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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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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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든 아마든 골퍼라면 누구든지 공이 생각대로 제대로 맞지 않을 때를 경험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은 ‘스윙의 원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변명거리만 늘어놓는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느낌이 전혀 다르네”라며 불평을 한다. 잠을 설쳤다든가 전날 마신 술 탓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밤 운동(?)을 핑계로 대기도 한다. 몇 홀이 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사하고 어드레스조차 자신 없어 안절부절못한다.

자신이 없으니 ‘멘탈’이 무너지고 스윙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진다. 결국 몸을 제대로 회전시키지 못하고 팔로만 당겨 치거나 밀어치는 등 볼 맞추는데 급급하게 된다. 당연히 임팩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런 골퍼 대부분은 어드레스도 불편해보이고, ‘얼라이먼트(alignment)’도 망가져 있다. 얼라이먼트가 망가지면 스윙궤도 역시 망가진다.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스윙의 원리’로 돌아가 여기에 충실해야 한다.

백스윙 테이크백이 아웃으로 빠질 경우엔 크게 두 가지 원인을 들 수 있다. 어드레스에서 얼라이먼트가 틀어진 경우와 손으로만 백스윙을 만들어 들어 올리는 경우다. 그러니 결과에 대한 문제 해결을 할 것이 아니라 스윙의 근본부터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얼라이먼트란 셋업 시 타깃을 향하게 방향 설정을 하는 것이다. 에이밍(aiming)이라고도 한다.

아무리 볼을 똑바로 친다고 하더라도 얼라이먼트 자체가 틀렸다면 볼은 깃발을 향해 갈 수 없다. 이런 실수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어깨 방향인 오른쪽을 보고 에이밍을 하기 때문에 당연이 볼은 오른쪽 방향으로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결과적인 부분(볼의 방향)만 수정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손목이나 몸을 왼쪽으로 돌려써서 공이 왼편으로 가도록 시도한다.

공을 잘 치고도 방향이 엇나가는 경우는 가장 먼저 얼라이먼트부터 확인해보자.
얼라이먼트 할 때 가장 첫번 째 일은 볼 후방에서 타깃라인을 정하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그 선상에서 볼 앞 30㎝ 지점에 표식을 하나 정한다. 그 표식을 바라보면서 공에 다가간다. 그 후 헤드의 페이스와 타깃라인이 직각이 되도록 클럽을 놓는다. 그런 다음 양손으로 그립을 잡고 양발을 넓혀서 스탠스를 선다. 이어 양어깨, 엉덩이를 타깃라인과 평행이 되도록 선다. 그런 다음 공이 날아가는 라인을 기준으로 ‘in to in’ 스윙을 자신 있게 해보자.

필드에서는 연습장처럼 매트가 없어 초보자의 경우 방향설정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런 점을 감안, 연습장에서는 타석을 바꿔가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어느 타석에서도 나만의 타깃을 정해놓고 반복적인 얼라이먼트 연습을 통해 눈을 훈련시키다보면 필드에서 보다 더 좋은 샷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권오연 멘탈 골프클리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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