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주)두산 회장(왼쪽)과 피터 도슨 영국왕실골프협회 총괄 디렉터(오른쪽)가 굴삭기 기증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두산그룹은 18일(현지시각) '디 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소형 굴삭기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디 오픈의 국내 첫 후원사인 두산과 디 오픈을 주관하고 있는 영국 왕실골프협회(R&A)가 상호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박용만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과 피터 도슨(Peter Dawson) R&A 총괄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두산인프라코어 'DX55W'는 휠 굴삭기(바퀴가 달린 굴삭기) 주력모델 중 하나로 소형 건설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특히 다양한 어태치먼트(attachment)를 부착하면 관중석 보수 등 전반적인 골프 시설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피터 도슨 R&A 총괄 디렉터는 "디 오픈 시설 관리를 위해 두산이 DX55W 굴삭기를 기증해 준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굴삭기는 디 오픈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장비이며 디 오픈이 열리는 모든 코스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020년 글로벌 2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유럽, 미주지역에서 글로벌 두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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