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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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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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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하베스트사(Harvest)로부터 약 3억 1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낙찰통보서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Conklin)지역 블랙골드 광구에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 및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한다.
 
착공은 다음달 예정이며 총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오일샌드는 점토, 모래, 물 등과 함께 비투멘(Bitumen) 등의 중질원유가 10%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보통 오일샌드 2톤에서 원유 1배럴 정도를 생산한다. 
 
그도안 오일샌드는 배럴당 20~25달러에 달하는 높은 생산비용으로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왔으나 최근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상이 되면서 수요가 대폭 증가, 사업성을 보장받고 있다.
 
캐나다에서만 오일샌드로 생산하는 원유가 하루 200만 배럴에 달하며, 캐나다 외에도 베네주엘라 오리노코강 유역에 다량 매장돼 있다.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장무익 부사장은 "오일샌드는 지금까지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많지 않던 생소한 분야"라며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수요증가로 시장성이 양호한 만큼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오일샌드 분야에 대한 공사 노하우를 확보, 향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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