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재정지수가 2,568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상반기 현재, 국고지원금의 조기수납(4,911억 원)과 연말정산액 선납(3,351억 원)등의 영향으로 당기 2,56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5월 사이 3,98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의 영향과 월별 보험급여비 지급액 중 최고액(2조 9,030억 원) 경신 등에 따라 6월에는 1,41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재정에 대해 하반기에는 국고 등 수입감소와 보장성강화 등 지출증가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재정여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징수율 제고 등 공단의 재정안정목표 달성 및 병·의원의 약제비 절감목표(연 4,000억 원) 달성 정도에 따라 재정수지는 큰 폭의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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