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는 19일 올 상반기 △위안화절상 △유럽재정위기 △해외 기술무역장벽 △국내생산비용증가 등 악재 속에서도 산둥성 농산품 수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산둥성 상무청은 "상반기 산둥성 농산품 수출액은 총 54억2000달러로 동기 대비 25%늘어나 중국 전체 수출액의 11.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량은 줄어들었지만 수출액은 늘어난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채소의 경우 수출량은 8.9% 줄었지만 수출액은 동기 대비 61.3%늘어난 13억5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경우는 수출량이 25.9%나 줄었지만 가격인상폭이 비교적 높아 수출액은 1.5배 늘어난 5억7000달러에 달했다.
산둥성은 중국 최대 농산품 시장으로 작년 한해 농산물 수출액이 97억7000달러에 달해 중국 전체 농산물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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