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판매비용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정책에 따라 판매비용이 감소한 데 힘입어 2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전년동기 31.0%에서 29.5%로 하락,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13.0%에서 14.0%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1722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2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 실적은 쌍벌제에 따른 주력제품 매출 정체 상황 개선으로 상반기보다 더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는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축소효과에도 2010년부터 UCB사 도입제품 판매로 상품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UCB 제품의 신규매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어서 이익개선 폭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주가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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