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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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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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충북지역의 올 상반기 무역 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 기업체의 올 상반기 수출은 46억9천630만달러, 수입은 29억6천457만달러로 17억3천157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던 지난해 하반기 16억5113만달만러보다 8044만달러가 많은 것이다.

또 지난 상반기와 비교하면 수출과 수입은 각각 24%, 29%가 증가했으며 흑자액도 2억5800만달러가 늘었다.

수출을 품목별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IT경기 호황으로 반도체가 76.5%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이어 정밀기기(51.1%), 철강 제품(51.8%), 인쇄회로(46.0%), 축전기 및 전지회로(40.0%), 화공품(26.8%) 등 순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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