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해 지하철에서 도서관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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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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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앞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도서검색과 대출 등 도서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2010년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서울시와 광주시 등 2개 지역에 위치한 6개 공공도서관(강북문화정보센터, 무등도서관 등)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u-서비스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통합 검색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대출 예약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지하철역에 있는 24시간 무인예약대출 시스템을 이용해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약 700여 개의 도서관에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관리업무 효율성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현재 전체 도서관 중 13%만 RFID시스템을 도입했고,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도 보급률이 5% 정도로 저조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회원증, 도서검색, 대출예약, 알림 등 표준 모바일 서비스 △24시간 무인예약 대출시스템 △도서관리 RFID시스템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서관별로 산발적으로 추진해 온 u-도서관 서비스 표준화 모델을 설정해 도서검색 등을 공유 서비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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