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럽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효과가 지속되면서 2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엔과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2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26일 뉴욕 종가인 1.2999달러에서 0.05% 오른 1.29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최고치인 1.3달러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엔·유로환율도 112.97엔에서 0.07% 오른 112.99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86.90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누그러들면서 달러가치는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1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2.017에서 0.05% 감소한 82.05를 보이고 있다.
사카사이 유키 바클레이스캐피털 외환전문가는 "달러인덱스가 떨어졌지만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각국 정부간 금리스프레드와 각국 통화의 펀더멘털이 투자에 대한 주요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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