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29일 지식경제부 연암실에서 '제1차 바이오연료 해외농장개척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연료 관련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주요 바이오연료 보급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지경부 석유산업과와 석유관리원, 국내 바이오연료 관련기업체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바이오연료 보급여건 개선 및 해외농장개척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자동차용 휘발유에 섞어 사용하는 바이오에탄올 이용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아시아지역 최초로 바이오디젤을 상용화한 한국은 현재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2%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모두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연료 보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기관인 석유관리원은 지경부의 연구용역을 위탁받은 것. 관리원은 국내 관련기업들이 바이오연료 원료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해외농장을 개척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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