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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늘지 않는다고요?…그럼 멘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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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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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연습을 해도 늘지 않아 ㅠㅠ 그만둘까? 다른 운동은 잘하는데 아무래도 골프는 아닌가봐. 남들 보기도 창피하고…에이 그만두자!”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지요? 멋진 샷을 날리는 프로들을 보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프로라고 아무 고민 없는 것 같습니까? 프로도 수많은 고민과 때로는 좌절에 빠지기도 합니다. 고통을 이겨내고 원하는 샷을 하게 됐을 때 비로소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아마추어에게 자심감을 가지라고 백 번, 천 번 얘기해도 샷은 계속 빗나갈 뿐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흔한 말로 내가 공을 치는 건지 공이 나를 치는 건지 모르는 상황에선 그런 자신감마저도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프로는 프로가 되기까지 자기 자신을 몇 천 번, 몇 만 번 이겨내야 합니다.(그러니 제발 프로들의 샷을 마냥~부러워만 하지 마세요.^^)

저는 레슨 할 때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마추어 분들도 가능하면 프로 마인드를 가지세요. 그냥 되는대로 치려고하지 말고 욕심을 내세요. 포기할 것(당장 눈앞에 보이는 거리·방향)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난 언젠가는 잘 치게 될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정을 쏟아보세요. 절대 포기만은 하지마세요. 나 자신을 이겨내는 순간 프로가 되는 겁니다.” 이때 항상 같이 하는 조언은 이런 훈련 방법이 쉽지는 않다는 겁니다. 일류 프로들이 왜 비싼 돈 써가며 멘탈 트레이닝을 받으러 가겠습니까.
그만큼 심리적 성향이 골프 실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요즘은 아마추어들도 멘탈 클리닉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뒤땅을 때리던, 거리가 나지 않던, 반드시 고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코치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세요. 

 전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난 언젠가는 된다. 방법이 있을 거야’ 라고.
선생님께서 얼굴이 어두운 이유를 알고 나에게 “세상 모든 것들은 그저 내 마음 가는 대로 이루어지게 되어있으니 부정적인 생각과 나도 모르게 내 고집만을 부리는 것을 삼가라. 내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은 항상 물어서 가라. 쓸데없는 고민만 하는 너를 혼내라. 공은 아주 기본적인 얼라인먼트부터 철저히 습득해야 잘 칠 수 있다”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 후로도 저의 OB행진과 쓰리퍼팅은 계속 됐습니다.(^^)
그러나 그 후 OB를 내거나 스윙미스가 날 때마다 필드나 연습장에서 혼자 중얼거리듯 생각하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또한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꼭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습니다. 그 후 어느 순간엔가 공을 대할 때마다 두려움 보다는 여유가 생겼고 미스 샷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게 멘탈 트레이닝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마추어 분들을 지도할 때마다 각자 실력이 느는 속도만 다를 뿐,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만족스런 스윙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레슨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도 함께 없어졌습니다.

이제 당신만 자신감을 갖는다면 문제는 쉽게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서두르지 마십시오! 됩니다! 훗날 필드에서 멋지게 공을 날리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열심히 골프를 사랑합시다~! 파이팅!
권오연 멘탈골프 클리닉 & 아카데미(www.mentalgolf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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