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멕시코 중부 두랑고주(州)에서 현역 시장과 경호원 등 일행 4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집권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두랑고주 지부는 알폰소 페냐 테메우안네스 시장과 경호원 2명, 운전사 등 4명이 나흘째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두랑고주 지부는 아직 페냐 시장에 대한 신변 위협은 없었다면서도 실종된 시장 가족과 검찰이 관련 보고서를 당에 보내왔다고 덧붙였다고 EFE통신이 전했다.
검찰은 마약 갱단들이 주지사나 시장 당선자에게 살해 협박을 일삼는 점 등으로 미뤄 실종사건에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4일 실시된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북부 타마울리파스주(州)의 유력 주지사 후보가 살해되는 등 정치인들을 노린 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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