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는 1일 충북 진천 히든밸리 골프장(파72.6천422야드)에서 열린 SBS투어 제1회 히든밸리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윤슬아, 유소연 등을 3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안신애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6천만원을 받아 처음으로 시즌 상금 1억원을 넘어서며 상금랭킹 8위(1억1천900만원)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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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 뉴질랜드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안신애는 국내 무대로 돌아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양수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일생에 한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의 고비를 넘지 못했던 안신애는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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