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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야속한 퍼팅…아쉬운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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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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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이 너무 안 들어가 많이 아쉬웠어요”

김인경(22·하나금융)이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 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링크스(파72.645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나연(23·SK텔레콤)과 나란히 3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6타를 줄여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18홀 내내 `퍼트의 불운'에 땅을 쳤다. 전반에만 2~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서너차례 놓쳐 갤러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아이언을 치기만 하면 그린에 착착 떨어졌지만 퍼트가 끝내 홀컵을 외면하기 일수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인경도 "아이언은 목표한대로 잘 갔다"면서 "그러나 "퍼트가 홀에 안 떨어졌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리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공이 이상하게도 경사가 안 좋고 브레이크가 많은 곳에 있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면서 "마지막 승부처인 17번 홀에서 이글을 노렸는데 보기로 끝냈다"고 안타까워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대만의 청야니(11언더파 11언더파 277타)가 차지했다. 21세의 청야니는 2008년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 이어 2010년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서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 지존' 서희경(24·하이트)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양희영(21·삼성전자)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박인비(22·SK텔레콤)와 김초롱(26)이 공동 9위(2언더파 286타)에 올라 한국선수 6명이 톱10에 들었다.

2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신지애(22·미래에셋)는 1타를 잃고 공동 14위(1언더파 287타)로 밀렸다. 위성미(21·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이븐파 288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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